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오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로, 한국 영화 '1987' '강철비' '범죄도시' '덕혜옹주' 등에 이어 최근 박소담 주연 영화 '특송'이 초청받았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킹메이커'는 굉장히 힘 있는 정치 드라마다. 이 영화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인 '정치적인 투쟁에 있어서의 도덕성'을 다루고 있다"며 "계략, 속임수들은 대의를 위한 것이지만, 대체 어디까지 용납될 수 있는 것인가. 이 영화는 멋진 캐스트, 스토리텔링, 그리고 훌륭한 역사적 관점을 보여준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