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는 22일 전북 군산 공설시장 선거 유세에서 "군산과 김제, 부안을 묶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통해 이 지역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군산 경제 분위기가 많이 위축된 느낌인데 GM공장 철수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우량 기업이 군산에 오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새만금에 가보니 새만금공항은 필수"라고 주장한 윤 후보는 "새만금에 많은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세우려고 하고 있다"며 "인프라 확충과 규제 해소가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는 3월 9일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국민과 철 지난 이념의 세력과 대결하는 것"이라면서 "모두 함께 상식의 나라로, 정상 국가로 회복시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자신은 정치 초심자이지만 정치에 대한 부채도, 지역에 대한 부채도 그리고 선입견도 없다"면서 "대구에 가면 호남이 발전해야 영남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는 "수 십 년 좌파 사회혁명 이념에 빠져 살면서 자기끼리 족보따지고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전주와 남원 등 세 번째 전북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날 군산공설시장과 익산역 광장 유세에 이어 23일 오전 정읍 동학혁명기념관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