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하락 이어 기업심리도 오미크론에 발목 잡혔다

김성기 기자·스마트이미지 제공
2월 소비심리가 위축으로 돌아선데 이어 기업경기도 오미크론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두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3일 내놓은 '2022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2월 업황BSI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1p 상승한 91을 기록했지만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p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우 전기장비가 5p 하락했지만 전자와 영상,통신장비가 반도체 수요증가로 6p 상승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소폭 개선되면서 자동차가 6p 상승해 제조업 전체로는 업황BSI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대기업은 1월과 같았지만 중소기업은 1p 상승햇고 수출기업이 2p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의 3월 업황전망BSI는 화학물질과 제품, 전자,영상,통신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한 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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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은 건설업이 3p 상승했지만 운수창고업이 중국 춘절연휴와 중간재 공급 차질 등에 따른 해상물동량 감소로 16p 하락했고 도소매업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감소와 명절효과가 끝난 계절적 요인 때문에 7p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2p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한편 경제심리지수 ESI는 전월에 비해 0.1p 상승한 105.7을 기록했다고 한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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