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원년인 2020년 하반기 대비 43만 2천 명, 3.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60.6%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9개 도 77개 군 지역 취업자 수는 2020년 하반기보다 2만 4천 명, 1.2% 늘어난 208만 9천 명이다.
군 지역 고용률은 2020년 하반기보다 역시 1.1%포인트 오른 68.1%였다.
시와 군 지역 고용률 각각 60.6%와 68.1%는 통계청이 지역별고용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래 하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통계청 김경희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10월 전반적으로 유지된 고용 개선세가 시와 군 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조사가 시작된 서울과 부산 등 7개 특·광역시 74개 구 지역(일부 군 지역 포함)의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수는 1112만 9천 명, 고용률은 56.7%로 나타났다.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84.3%였고, 경북 청송군과 전북 장수군이 각각 79.7%와 79.5%로 그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서울 관악구와 도봉구가 5.9%로 가장 높았고, 경기 시흥시(5.3%)와 부산 동래구(5.1%) 등도 5%대의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