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유엔 안보리 긴급소집…의장국은 러시아

'거부권' 쥔 러시아…안보리 차원 행동이나 입장문 없을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1일(현지시간) 밤 긴급회의를 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안보리 긴급회의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그리고 6개 국가가 요청했다.
 
세르지 키슬리츠야 유엔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에 보낸 서한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유엔 헌장과 2014년 유엔 총회 결의안을 위반했다"면서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2월 의장국인 러시아는 미국 동부기준 오후 9시로 회의 일정을 잡았다. 실제 회의가 열릴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는 거부권을 갖고 있다. 따라서 유엔 안보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거나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