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집중방역 기간에 본청 과장 이상 간부들을 22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현장에 파견해 새 학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와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첫날인 지난 21일은 조정자 정책국장이 목포교육지원청에 들러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살핀 데 이어 백련초등학교와 목포혜인여중을 방문, 방역물품 비축 및 자원봉사자 위촉 등 현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조 정책국장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확보 노력을 부탁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정자 국장은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정부에서 물량을 통제하고 있어 시중에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학교의 필요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 해왔듯,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