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선 TV토론…한 치 물러섬 없는 '으르렁'
어제 토론회 관심 중 하나는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어떤 전선을 구축할까였습니다. 안 후보의 공격은 윤 후보를 주로 향했습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의 재정정책에 대한 답에 대해 '갈피를 못 잡는거 같다. 고민을 깊이 안 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윤 후보의 디지털 테이터 경제 공약과 관련해 윤 후보가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도 있는 것도 있고, 보안사항도 있는 것 아니냐"고 답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제스처까지 보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 후보와 윤 후보를 향해 모두 공세를 펼쳤는데 이 후보를 향해서는 '부동산 양도세·종부세 완화' 정책에 대해 "어떤 대통령이 '양도세·종부세를 깎겠다고 공약하면 1% 대통령, 많아야 4%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가 종부세 폭탄을 주장하는 데 대해 "윤 후보가 시가 30억원 집에 사는데 종부세 92만원 내서 집이 무너졌느냐"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2. 내일부터 방역지원금 300만원…나라빚은 급증
국회가 어제 저녁 정부안 14조원보다 2조9천억원 늘어난 16조9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추경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주는 방역지원금입니다. 방역지원금은 1명 당 300만원으로 정부안과 같지만 대상은 332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또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68만명에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고용안정기금을 지급하고,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기사 15만여명에게도 15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 600만 명에게 자가진단 키트를 지원하는 등 방역예산 1조3천억원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내일부터 방역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3. 재택 치료 50만 넘는데…응급대처 가능한가?
재택치료 중인 코라나19 환자가 50만 명에 육박하면서,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대처를 두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다음달 중 최대 27만명까지 증가하면 재택치료자 수 역시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재택치료 환자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의 구멍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응급 상황에서 제때 의료진과 연락을 취하거나 응급실로 이송되지 못해서 발생한 사고지만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한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추후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병상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12월 델타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할 때처럼 병상이 부족해 하루 이상 자택에서 대기하는 상황을 막으려면 코로나19 환자 응급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일촉즉발 우크라이나…푸틴 "돈바스에 軍 진입명령"
5. 봄은 언제쯤…2월 한파 언제까지?
대동강 물이 다시 얼어붙을 정도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바지 한파는 이번 목요일(24일)까지 이어진 뒤, 주 후반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금요일 아침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고 주말에는 영상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3월인 다음 주에는 중부 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 남부에선 영상 15도 가까이 올라 봄의 시작을 알리겠습니다. 내일(23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