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목회자들 "주술에 의존하는 후보에 국가 맡길 수 없어"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하는 전남동부지역목회자 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무속신앙에 의한 주술정치로 국정에 혼란을 야기할 후보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독자제공
전남 동부권 기독교 목회자들이 무속과 주술적 판단에 의존하는 대통령 후보에게 국민과 국가의 내일을 맡길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하는 전남동부지역목회자 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무속신앙에 의한 주술정치로 국정에 혼란을 야기할 후보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기독교 신앙에 위배되는 무속신앙에 심취하고 있는 윤 후보의 배우자와 '건진법사'라는 무속인이 후보의 주위에 있는 것을 볼 때, 국가의 백년대계를 굿과 주술에 의지해 국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기독교는 지난 수십년동안 신천지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최근 신천지 집단의 우두머리인 이만희가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적극 권유하는 등 후보가 신천지와 결탁해 도움을 받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가 아닌 국민과 반목하는 윤 후보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후보의 검찰개혁을 지우기 위한 사법기관 관련 공약은 개혁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정책으로 국민을 화합과 통합이 아닌 대립과 갈등으로 혼란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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