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인식을 재고하기 위한 '2022년 독도교육 활성화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부산과 전북에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독도체험관이 올해 안에 새로 설치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독도체험관이 개관한다.
서울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주관하는 독도체험관이 올해 8월 확장 이전하고, 인천·경기·대전·충북·전남·경남 등에서도 기존 독도체험관 6곳의 노후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해 재개관한다.
또 학교에서는 연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학교는 1시간 이상 교과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독도교육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학교급·장애 유형별 체험 중심 독도교육주간 자료를 보급하고 디지털 기반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독도 체험 행사를 직접 개발하는 독도지킴이 학교 등도 운영한다.
독도교육에 특성화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독도지킴이 학교'는 초·중·고 각 40개교씩 120개교가 선정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다음 달 중 선정계획 공고 후 신청을 받아 오는 4월 독도지킴이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교과 연계 중심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하는 '독도교육 연구학교'도 지정, 운영한다
이밖에도 교육부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시민단체, 독도 관련 공공·민간 기관 등과 독도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