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안보수사대, 지난해 산업기술 유출사범 17명 검거

경남경찰청 제공
지난해 경남에서 국내외 산업기술 유출사범 특별단속을 통해 모두 17명이 검거됐다.

21일 경남경찰청 안보수사과 안보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0월 말까지 산업기술유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해외산업기술유출 2건을 포함해 총 10건에 17명의 유출사범을 붙잡았다.

경찰은 한 조선소에서 기술자료를 부정 취득한 후 외국조선소에서 기술 컨설팅 업무에 부정사용한 혐의로 전 사업본부 부장 A씨를 검거했다.

또 특정기업이 진행 중이던 중동 국가 프로젝트의 핵심자료 쇼트블라스트(도장의 부착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작업) 제작도면을 취득 후 퇴사해 피해기업의 해외고객사에 누설한 혐의로 관리 이사 B씨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남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올해도 2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내외 산업기술 유출범죄 전반에 대해 단속을 벌인다.

경남경찰청 안보수사대 관계자는 "관련 기술인력 보호와 국부유출 방지, 국가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국내외 산업기술 유출범죄 전반에 대해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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