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등·하교때 안전한 '통학로' 확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점검 모습. 동작구 제공

동작구 지역내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합동점검이 추진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새학기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7일부터 두 달간 '어린이보호구역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65곳 전체다. 점검은 경찰과 합동점검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노면 표시의 마모‧변색 △도로 및 미끄럼방지포장의 파손 △교통안전표지의 노후상태 △방호울타리의 훼손 여부 등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규정에 맞는 안전표지 설치와 노상주차 또는 적치물 등 통행 불편 요소, 통학로상 장애요인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표지판, 노면표시 등 경미한 정비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안전시설물의 신규 설치는 관계기관과 협의 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점검 이후 안전표지(33곳), 노면표시(65곳), 도로부속물(7건) 등 노후·훼손된 시설에 대해 정비 및 보강했다.
 
올해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을 위해 △도로 재포장(5곳) 및 유색 미끄럼방지포장·노면표시 재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 △노후·파손된 방호울타리 점진적 교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어린이들의 보호자라는 인식을 갖고 안전 운전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12곳의 횡단보도 안전 시설인 옐로카펫을 모두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구는 앞으로 옐로카펫(7곳)을 정비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8곳), 노란신호등(9곳), 과속경보시스템(2곳)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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