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말에도 1만명 확진…김해 첫 1천명대 진입

20일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5045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가 이어졌다. 창원이 1268명으로 6일째 1천 명대를 보였으며, 김해는 창원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1천 명대에 진입했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지난 주말(19~20일) 동안 1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21일 0시 기준으로, 20일 하루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전 시군에 걸쳐 5045명(해외 7명 포함)에 이른다. 밤해 768명이 추가됐고, 역대 하루 최다 규모가 발생한 전날(5092명)보다 47명이 적다.

창원은 1352명으로, 6일 연속 1천 명대가 이어졌다. 김해는 1185명이 발생하며, 창원에 이어 도내 시군 중 두번째로 1천 명대에 진입했다. 양산 636명, 진주 567명, 거제 320명, 통영 226명, 사천 116명, 밀양 111명, 고성 103명, 창녕 96명, 함안 92명, 거창 65명, 함양 46명, 합천 38명, 남해 26명, 의령 25명, 하동 24명, 산청 17명이다.

2월 누적 확진자는 5만 4215명이다.

1일 901명, 2일 910명, 3일 1064명, 4일 1483명, 5일 1763명, 6일 1672명, 7일 1902명, 8일 1947명, 9일 2340명, 10일 2192명, 11일 1699명, 12일 2665명, 13일 2802명, 14일 2770명, 15일 4449명, 16일 4480명, 17일 4622명, 18일 4417명, 19일 5092명, 20일 5045명이다.

2월 들어 8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한 후 4일 만에 2만 명, 3일 만에 3만 명, 2.5일 만에 4만 명, 2.5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14일~20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3만 875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4411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지역감염 기준(해외 제외)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는 창원이 1268명을 보이며 연일 고공 행진 중이다. 이어 김해 931명, 양산 515명, 진주 508명, 거제 311명, 통영 197명, 사천 117명, 창녕 91명 등이다.

인구 기준으로 따지면, 10만 명당 발생한 도내 전체 확진자는 132명이다. 현재 1천 명 중 1명 이상(1.3명) 감염되고 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김해가 172명으로 확산세가 가장 거세고, 이어 통영 156명, 창녕 150명, 진주와 양산 각 146명, 고성 137명, 거제 127명, 창원 123명 등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만 3324명(입원 773명·재택치료 3만 562명·퇴원 5만 1867명·사망 12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9명, 병상 가동률은 45.8%다. 도민의 58.7%가 백신 3차 접종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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