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차장은 이날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먹는 치료제 처방 약국을 800여 개소까지 확대하고 기존 472개소에 도입된 치료제의 약국 공급을 이번 주 완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2차장은 또 "지난주(2월 14일~20일) 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전주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병상 가동률은 약 33%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누적 치명률도 0.36%까지 떨어진 가운데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약 0.18% 수준"이라며 "특히 50대 미만에서는 더욱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2차장은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높은 예방 접종률과 지속적인 병상 확충 그리고 오미크론을 겨냥한 효과적 대응 체계 개편이 병행되고 있는 만큼, 의료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재택치료 중심의 새로운 방역체계가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2차장은 "우선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에 대해 전담 관리의료기관 731곳을 통해 1일 2회 전화 연락을 시행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일반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는 6760여 곳에 이르는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처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