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에서는 폴란드 등 접경지역 임시사무소를 통한 대피 지원과 대피용 비상 키트 배낭 배포, 대피소 정보 안내, 안전한 출국을 위한 인접국 협조 요청 등 현지 한국 국민과 기업 대피·철수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 동향과 이번주 예정된 미·러 외교장관회담 등 미국·러시아·유럽연합의 외교 동향도 살피고,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영향 등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주) 지역에서 포격이 이어지면서 외교부는 19닐(현지시간)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피·철수할 것을 긴급 공지한 바 있다.
아울러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의 한반도 정세도 점검하고, 대화 국면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