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美 배우 린지 펄먼, 시신으로 발견…사인 조사 중

배우 린지 펄먼. IMDb 제공
미국 인기 TV시리즈 '제너럴 호스피털' '시카고 저스티스' 등에 출연했던 배우 린지 펄먼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LA경찰은 린지 펄먼(43)의 시신이 18일 오전 8시 30분쯤 할리우드 러니언 캐년 공원 입구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 검시소 대변인은펄먼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BC 뉴스는 펄먼의 시신이 등산로 근처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LA경찰은 구체적인 사인과 실종과 관련된 사안 등에 관해 밝히지 않았다.
 
린지 사촌인 사바나 펄먼에 따르면 린지는 지난 15일 오후 9시에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린지의 남편 밴스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찰이 린지를 발견했다. 그는 떠났다"며 "모든 분의 사랑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펄먼의 이웃들 역시 펄먼의 시신이 집에서 5㎞도 안 되는 장소에서 발견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이웃은 펄먼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약 일주일 전이며, 그는 개와 산책 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이웃은 펄먼이 평소 쾌활했던 것과 달리 사라지기 일주일 전에는 침울해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펄먼의 실종 사실을 알리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했던 배우 일레인 헨드릭스는 펄먼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펄먼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과 충격을 받았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제너럴 호스피털'의 제작자 프랭크 발렌티니도 트위터에 "린지 펄먼은 '제너럴 호스피털'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비극을 접하게 되어 슬프다"고 추모했다.
 
린지 펄먼은 TV시리즈 '제너럴 호스피털' '시카코 저스티스' '엠파이어' '아메리칸 하우스와이프' '더 퍼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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