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정창욱씨가 특수 폭행·흉기 위협 혐의로 입건됐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이름을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요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런 정씨가 지난해 8월 하와이에서 함께 일정을 보내던 사람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씨는 당시 "명백한 내 잘못"이라며 "(폭행 피해) 당사자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다"며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하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과문 이후에 새로운 증언들이 나왔다. 그동안 정씨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사람들 댓글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당시 하와이 사건 피해자들은 물론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정씨와 함께 일했던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의 증언은 충격적이었다"며 "하와이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전말과 유명 셰프의 두 얼굴을 '실화탐사대'에서 공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