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에 따른 내수 등 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직전 1월호와 지난해 12월호에서도 "거리두기,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는데 같은 우려가 석 달째 반복됐다.
그러나 내수 관련 지표상으로는 우려가 아직 뚜렷하게 현실화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백화점 매출액과 카드 국내승인액은 지난 2월부터 열두 달째 증가했는데,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30.8%에 이어 두 달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03.8로, 전달 107.6 대비 3.8포인트나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도 1월에는 104.4로 반등했다.
다만,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월에도 19.7% 줄어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 감소율이 전달 1.7%에서 대폭 확대됐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