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싸우기 위해 향후 FOMC 회의 때마다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1월 FOMC 회의록을 이날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연준 위원들은 현재 제로 금리를 '조만간 적절한 시점'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열리는 FOMC 회의 때마다 금리 인상의 타임라인을 재평가한다는 방침이다.
DRW트레이딩의 루 브라이언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연준이 더 매파적이지 않은 것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면서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불안감의 영향으로 전장보다 0.5~1% 가량 하락해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반등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11%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15%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