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가 야구 유망주들의 훈련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진행 중이던 '2022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금일 일부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KBO는 7일부터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2022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해당 캠프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참가자 전원은 7일 캠프 시작 전 제주도 입도 24시간 이내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확인된 바 있다.
이후 훈련 시간을 제외한 모든 활동 시간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
그러나 14일 선수단 일부가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여 신속 항원 검사 및 전원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이 확인됐다.
KBO는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캠프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