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작사 CJ ENM이 공개한 2022년 뮤지컬 라인업에 따르면 '물랑루즈!'는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물랑루즈!'는 지난해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 포함 총 10개 부문을 석권한 신작이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와 공동 제작으로 선보인다.
'물랑루즈!'는 198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과 마돈나, 엘튼 존,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팝스타의 명곡,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뮤지컬 '킹키부츠'(7월~10월·충무아트센터 대극장)는 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14년 브로드웨이 개막 1년 반 만에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킹키부츠'는 관객에게 긍정 에너지와 희망을 전파하며 믿고 보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시즌 공연에서는 한국 누적 공연 300회를 돌파했다.
쇼뮤지컬의 정수로 불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11월~2023년 1월·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26주년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1996년 국내 초연한 후 희망적 이야기와 어깨가 들썩이는 탭댄스, 칼군무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에서만 5천회 장기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은 군무와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해 압도적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