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공명선거를 위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마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담화에서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늘부터, 대선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공식적이고도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며 "정부는 그 과정에서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등 여론조작, 공무원의 불법적 선거 개입 등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 당일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투표소를 운영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께서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충분히 활용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권 장관은 "투표 당일에 발열 등의 이상증세가 있으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해주시기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확진이나 접촉 등으로 격리 중에 임시 외출을 통해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대중교통이 아닌 도보나 자차를 이용하고 투표사무원 등의 안내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