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0시 부산항을 방문해 수출 운항 선박 노동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대선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후보는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즉석연설을 통해 "부산은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라며 "두 분 대통령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 민주 정부를 만든 자부심으로 지금부터 시작해서 3월 10일 새로운 눈으로 그 태양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부산은 한때 피난민의 도시였다가 대륙과 해양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도시로 성장했고, 앞으로 남부 수도권의 중심이 될 도시"라며 "우리 모두 대륙과 해양으로 뻗어나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