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 7177명 '역대 최다'…엿새째 5만 명대

지난 14일 서울역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엿새째 5만 명대를 유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3배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717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 4619명보다는 2558명 증가했고, 1주 전인 지난 8일(3만 6717명)의 1.6배에 달한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13일 5만 6431명보다 746명 많다. 5만 명대 기록은 지난 10일부터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사망자 수는 61명으로 전날 21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월 19일 74명을 기록한 후 27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49%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314명으로 집계됐다. 이틀째 300명대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24만 5940명으로, 전날(23만 286명)보다 1만 3854명 늘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6.8%(2619개 중 702개 사용)로 전날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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