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15일 개최할 예정이던 조민씨 2차 청문 절차를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 측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된 상황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청문 절차를 연기한다"며 "이후 2차 청문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지난달 20일 조민씨에 대한 1차 청문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청문은 대학본부가 처분을 내리기 전 당사자 의견을 듣는 절차로, 외부 기관을 통해 위촉한 청문 주재자가 청문 내용 등을 모두 정한다.
대학은 청문 주재자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의견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입학 취소 등 공식적인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