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맞춤형 교통약자 이동편의 방안은? 전문가 회의 개최

'창원시 지방교통계획 효율적 수립 위해 제2차 교통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열려

창원시정연구원 제공

창원시정연구원(원장 전수식)이 '창원시 지방교통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교통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지난 10일 창원시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정연구원과 ㈜에이원ENG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창원시 지방교통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내 교통전문가가 참여한 회의로, 창원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회의에는 국가계획인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연구 수행한 한국교통안전공단 홍성민 박사, 부경대학교 배상훈 교수, 경남연구원 송기욱 박사, 충남연구원 김원철 박사, 창원시 신교통추진단 제종남 단장 등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홍성민 박사는 "최근 수립된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서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추진전략과 정책과제가 제시됨에 따라 창원시도 상위계획에 부합되고, 교통약자 관련 창원시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아젠더와 과제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지방교통계획 중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창원시 지형적 특성, 버스운행환경, 특별교통수단 운행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 국가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세부과제 수용방안을 우선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창원시 교통약자 현황과 이동실태에 근거해 교통약자 맞춤형 추진과제 발굴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용역 책임자인 창원시정연구원 전상민 박사는 "최근 고령화 등 교통약자가 증가하고 있는 여건에서 이동권 확보는 복지교통 실현을 위한 중요한 교통정책 중 하나로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창원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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