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제니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좋은 일로 인사를 드릴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다"며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제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나더라.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 너무 너무 힘이 든다.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시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제니는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준비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전 아니다. 아니니까 저의 지인들, 팬분들 걱정 마시라. 그리고 이제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 다른 멤버 서린도 SNS에 "전혀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사연 하나로 밤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 기사나 영상에 제가 거론되어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한 하루"라고 심경을 밝혔다.
제니와 마찬가지로 서린 역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서린은 "기사 내용과 저는 전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정확한 정보나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은 그만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제가 열심히 노래해온 시간들과 저의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모두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였으나 걱정하고 있을 저의 가족들, 지인들, 팬들을 위해서 부족하지만 몇 글자 써본다. 다시 한번 부탁 드린다. 그만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1988년생 3인조 걸그룹 출신 A씨와 자신의 남편이 불륜 관계였고, A씨가 임신 후 낙태 비용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과 유튜버들은 1988년생이자 3인조 그룹인 가비앤제이 멤버 제니와 서린을 A씨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