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밤 9시 5만 2천 명 넘어 최대치 경신

지난 1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주말인 12일 5만 2천 명을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 295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대 집계 최다치인 전날의 5만 2288명보다 669명이 많다. 2주 전인 지난 29일 1만 3592명과 비교하면 4배나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역대 최대치인 5만 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도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 6665명, 서울 1만 1901명, 인천 4223명, 부산 2848명, 대구 2254명, 경북 258명, 충남 1874명, 전북 1644명, 대전 1476명, 광주 1450명, 충북 1331명, 경남 1320명, 전남 1181명, 강원 985명, 울산 806명, 제주 551명, 세종 39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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