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2022 베이징 올림픽 취재 뒤에 담긴 B급 에피소드, 노컷뉴스 '베이징 레터'로 확인하세요.
올림픽은 4년마다 열립니다.
동계와 하계로 따지면 2년마다 열리네요(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예외로 합시다).
올림픽 취재를 온 관계자들의 가방을 보면 재미난 점이 있습니다. 각자 개성이 넘치는 가방 가운데 똑같은 가방들이 눈에 띕니다.
바로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주는 가방이죠.
취재진이 머무는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는 다양한 대회 가방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가방은 흔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2018 평창 대회 조직위원회가 나눠줬던 가방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진짜 올림픽 고인물 가방도 있습니다. 2008 하계 올림픽이 베이징에서 열렸죠? 14년 전 가방을 메고 온 사람도 볼 수 있네요.
아마 이런 대회를 위해 아껴 두었을 것입니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을 취재하는 자신만의 축하 방식일 겁니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는 이런 가방들을 준답니다.
가방뿐만 아니라 공식 옷도 있습니다. 올림픽이 아니면 구할 수 없는 '잇' 아이템이죠.
2022 베이징 대회 가방도 보입니다. 저도 받았고요.
그럼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언박싱을 해봅시다. 가방 속엔 모자, 물통, 노트, 각종 기념품이 들어있습니다.
올림픽 배지도 두 개 있네요. 가방의 수납공간은 넓습니다. 카메라, 노트북 등 물건을 많이 넣을 수 있겠네요.
제 첫 올림픽 가방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메고 갈 수 있을까요?
아, 참고로 2016 리우 대회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삼바 축제의 나라 브라질답게 가방 디자인이 너무 현란해서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