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의 경쟁은 물론 심판의 편파 판정도 극복해야 하는 악조건에서, 황대헌이 금메달을 따내 분위기를 바꿨다. 대표팀의 사기가 높아져 남은 5개 종목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진선유 위원도 "선수들의 강한 투지가 느껴졌다. 선두에서 레이스를 끌고 가는 게 쉽지 않은데, 체력과 스피드로 버텨냈다"며 남은 종목에서 잘 해낼 거라고 자신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11일) 여자 1000m(최민정·이유빈)와 남자 500m(황대헌·이준서), 남자 5000m 릴레이(황대헌·이준서·박장혁·곽윤기·김동욱) 등 세 종목에 출전한다. 여자 1000m에서는 오늘 메달이 결정된다.
KBS 진선유·이정수 위원은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날카로운 분석을 앞세워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쇼트트랙 대표팀의 도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켈레톤 남자부의 정승기와 윤성빈은 3·4차 경기, 여자부의 김은지는 1·2차 경기에 나선다. 평창올림픽 당시 윤성빈을 지도했던 이진희 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김은정·김선영·김영미·김초희·김경애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영국과 풀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KBS는 쇼트트랙 대표팀 등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를 2TV를 통해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