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환 시대의 키워드는 인재육성"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안양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우선순위는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며 "민선 5기 시장 재임 시절 장학재단과 미래 인재교육센터 설립 등을 거쳐 임기 4년 매달 월급 전액을 기부하며 인재육성 투자 전문가가 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선수와 김 선수 모두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으로서 자신들의 꿈을 향해 성장해왔다"며 "지난해부터 해당 재단은 인문사회,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장학생을 선발·배출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우리 사회는 노력을 통해 신분 상승할 수 있는 '사다리'가 끊어져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부와 능력을 가진 어른들이 성장 가능성을 지닌 미래세대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황 선수는 안일초·부림중·부흥고를, 김 선수는 범계초·평촌중·평촌고를 각각 졸업했다. 스물세 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 모두 중학생 시절인 2013년부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이었다.
민선 5기 최 시장 재임 시절인 2011년 1월 출범한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현재까지 75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47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