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메리드컴퍼니는 "이성진이 이달 중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10일 웨딩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성진의 결혼 상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NRG 컴백 당시 가수와 뷰티 디렉터 담당자로 처음 만나 4년째 열애 중이다.
이성진은 "어릴 적부터 꿈꾸던 저의 결혼은 사랑 안에서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에 맞는 행동과 책임감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는 남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과 유튜브 등 여러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생각해 오던 사업을 병행해 부지런히 활동할 계획"이라며 "오랫동안 지켜봐 준 우리 천재일우(팬덤명) 팬 여러분께 인생의 2막을 여는 저와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성진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누구보다 천재일우 여러분들께 먼저 알리고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손편지를 씁니다. 저 장가갑니다!! 제 모자란 부분을 옆에서 묵묵히 챙겨주고 절 누구보다 아껴주는 사람이기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제껏 오랜 시간 동안 못나고 모자랐던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여러분들 또한 제 가족이라 생각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누구보다 여러분의 축복 속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먼저 알리오니 너그러이 생각하시어 많은 축하와 행복을 기원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NRG는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으로 이루어진 5인조 그룹으로 1997년 데뷔했다. '할 수 있어', '나 어떡해', '대한건아 만세', '티파니에서 아침을', '비', '친구', '용서', '히트 송'(Hit Song)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김환성은 2000년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문성훈이 팀을 탈퇴해 현재는 천명훈, 노유민, 이성진 3인조로 재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