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맥을 뚫은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한체대 졸업 예정)이 금메달에 이어 고급 시계까지 받는다.
올림픽 공식 타임 키퍼인 오메가는 10일 "전날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베이징 2022'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오메가는 "황대헌이 이틀 전 1000m에서 석연치 않은 실격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는 시원한 레이스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전날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7일 1000m 준결승에서 중국에 유리한 판정의 희생양이 된 설움을 털고 생애 첫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오메가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낸 첫 남녀 선수에게 '베이징 2022'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수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2 런던올림픽부터 첫 금메달리스트는 오메가 시계를 받았다.
황대헌은 대회 이후 귀국해 첫 금메달을 따낸 여자 선수와 오메가 스토어에서 시계를 받는다. 다만 오메가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출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