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윤태화 3월 결혼…"편안한 마음 들게 하는 사람"

가수 윤태화. 프린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2'에 출연한 가수 윤태화가 결혼한다.

소속사 프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CBS노컷뉴스에 "윤태화씨가 오는 3월 8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윤태화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 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께 울고, 웃던 시간 동안 한결같은 착한 사람이기에… 태화만사성… 저희 행복을 기도해주는 이젤님들 염려 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2(년), 3월 결혼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윤태화는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아직 가수로서 더 이룬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전,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할 힘을 얻고, 다짐하는 저를 마주했을 때 행복하게 살다 보면 이루는 것도 많아지고,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안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지만 조금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아티스트로서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2009년 데뷔한 윤태화는 '사장님 웃어봐요 건배송', '주마등', '쓸까말까', '님이여' 등 다양한 곡을 냈다. 지난해 방송한 '내일은 미스트롯 2'에 출연해 최종 13위에 올랐고, 이후 '미스트롯 2' 토크 콘서트에 출연하고 '내 딸 하자'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정규앨범 '후 아 유'(Who are you)를 냈으며, '빨강 구두'와 '사랑의 꽈배기' 등 OST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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