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은 8일 "공수처에 고발한 윤석열 후보 X파일 사건이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X파일 논란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그동안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의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이후 법세련은 X파일 작성에 성명불상의 국가기관 관계자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과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법세련의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다가 다시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다. 고발의 골자인 명예훼손 부분이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공수처가 7개월 만에야 검찰로 넘긴 사건도 경찰로 재차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