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2월 내로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이 2월 8일이에요. 그러면 2월은 2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하루 17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런 전망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그런데 이 전망을 내놓은 사람이 다름 아닌 질병청의 정은경 청장이었습니다. 어떻게 17만이라는 숫자까지 나오게 된 건지 조금 궁금하고 또 이런 상황 속에서 새로운 방역지침들 나오고 있죠. 또 대선 주자들은 영업시간 풀자는 제안까지 나오고 있어서요. 두루두루 이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한림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님 어서 오세요.
◆ 이재갑>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정은경 청장님 입에서 하루 17만 명이 나오니까 더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사실 3만 명대 정도인데 그러면 20일 안에 하루 17만 명? 쉽게 믿기지를 않네요.
◆ 이재갑> 이제 질병관리청의 그런 수학적 모델링의 자료를 제공하는 팀이 한 5개 정도 팀이 있고요. 또 질병청 자체에도 모델링을 돌리는데 최근 들어서 3주 동안 계속해서 주간 단위로 계속 두 배씩 늘어나는 상황이었잖아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또 감염재생산지수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래서 지난주 기준으로 다시 모델링을 했더니 이번 달 말에 12만 명에서 17만 명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모델링이 나왔는데 그 질병관리청 모델링보다도 더 나쁘게 지금 보고 있는 데도 있어요.
◇ 김현정> 이재갑 교수님도 더 나갈 수도 있다 이런 언급 하신 적 있지 않아요?
◆ 이재갑> 제가 모델링 자료는 두 세개씩 보고 있는데 제가 예측하는 게 아니라 그 모델링을 보면 많게는 3월 초나 3월 중순에 20만 명 넘을 수도 있다라는 그런 모델링 자료도 사실 나오고 있어서 사실 그게 문제인데. 다만 지금 모델링팀들이 걱정하는 건 뭐냐 하면 신속항원검사가 이제 비고위험군에서 주된 검사로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이제 확진자 규모 자체가 정확하지 않게 되는 상황들이 벌어지는 거예요.
◇ 김현정> 확진자 숫자 발표하는 것 자체가 사실 굉장히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정확한 편인데.
◆ 이재갑> 그런데 이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미음성자들이 PCR을 안 돌리기 때문에 그래서 전체 규모 자체가 약간 어쩔 수 없이 과소평가되는 데이터가 계속 나오게 될 거기 때문에 앞으로 수학적 모델링 자료도 이제는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좀 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될 거여서 예상치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실제로는 지역사회 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하루 17만보다 더 될 수 있다는 이런 상황. 대유행인 건 분명합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그렇게 되니까 정부가 관리할 수 있는 어떤 범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계속 새로운 지침들이 나오고 있어요. 어제 발표된 거 한번 보겠습니다. 어제 발표된 것은 확진자 중에 재택치료 하는 군 안에서도 또 나누겠다. 확진자인데 재택해서 치료하시는 그런 분들은 지금까지 보건소에서 전화도 돌리고 구청에서 앱으로 관리도 하고 키트도 주고 이랬는데 그거 안 주는 분들도 이제는 생긴다는 거죠?
◆ 이재갑> 네, 일단 일단은 집중관리군하고 일반관리군이 나눴는데요. 집중관리군은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분들인데 60대 이상 50대 기저질환자만 되고 50대 미만, 50대 기저질환 없거나 40대 미만 같은 경우는 아예 이제 앞으로는 직접 관리안 하겠다. 일종의 수동감시형태가 되는 거죠.
◇ 김현정> 그게 그럼 셀프감시인 거예요? 알아서?
◆ 이재갑> 네. 본인이 하다가 몸이 안 좋으면 본인이 다니던 동네 의원이나 병원에 연락해서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아니면 재택의료기관, 관리하는 기관들이 상담센터 형태로 운영을 하면서 중간에 내 몸 상태 안 좋으면 전화해서 '저 이렇게 몸 안 좋은데 혹시 약 좀 보내줄 수 있나요' 하면 약을 보내주는. 본인 건강 본인이 체크하고 안 좋으면 상담, 이후 비대면 상담을 받는 형태로 바뀌게 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 김현정> 자율성을 굉장히 준 거예요. 밀접접촉도 아닌 이미 확진된 사람인데도 상당히 자율성을 준 거. 관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전문가가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이재갑>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는 생각이 돼요. 그러니까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하루에 3, 4만 명대 그런데 정부차원에서 계속 3만 명 내외를 맥시멈으로 보고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재택환자한테 나누어 주는 키트자체를 3만 명한테 나눠주는 정도로 준비가 돼 있어요. 아예 나눠줄 수 있는 키트 자체가.
◇ 김현정> 그런데 저는 공무원이 부족해서 매일 전화 걸고 앱 관리하는 것은 못 한다 치더라도 그 자가격리 키트 제공 정도는 미리 좀 준비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키트는 나눠주면 되는 거니까.
◆ 이재갑> 사실 미리 준비한 게 (3만 명분) 왜냐하면 그 안에 단순히 체온계하고 해열제만 들어간 게 아니라 산소포화도 기계도 들어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 산소포화도 기계가 요새 거기 안에도 반도체가 들어가잖아요. 그런 수급 문제 때문에 공급이 여의치가 않아요.
◇ 김현정> 반도체 이슈가.
◆ 이재갑> 그래서 그러느라고 해서 맥시멈으로, 정말 준비를 많이 하면 사실 1만 개도 준비 못 할뻔 했는데 노력해서 준비한 게 3만 명분 정도거든요. 하루에 3만 명 이상 확진자가 오는데 1주일씩은 격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다보니까 관리 대상이 12만 명에서 15만 명이 넘어선 상황이 돼버리니까 어쩔 수 없이 약간 밀린 거죠. 또. 바이러스가 확진자를 늘리니까 관리할 수 있는 여력이 이제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가겠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어차피 그렇게 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인데 이 부분들은 국민들한테 좀 상황을 아예 준비, 시나리오를 짜서 몇 만 명까지는 우리가 이렇게 관리할 거고 그다음에 이 정도 넘으면 우리가 관리가 안 되기도 하고 또 오미크론이 중증으로 가는 게 적으니까 이렇게 시뮬레이션대로 가서 국민들한테 먼저 사전에 설명이 됐으면 혼란이 적을 건데 무슨 기습 발표하듯이 월요일날 갑자기 11시에 앞으로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발표가 된 것 자체는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아쉬운 측면이 있어요. 특히 그리고 걱정이 되는 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 이제부터는 정부에서 일일이 관리 안 해 준다는 거니까 확진인데 집에서 혼자 관리를 해야 되는 상황. 예를 들어서 돌봄이 필요한 환자라든지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혼자 사는데 뭔가 좀 이렇게 다른 사람의 케어가 전혀 없는 경우들. 괜찮으신 건가요?
◆ 이재갑> 사실 그런 부분이 걱정이 돼서. 그러니까 20대에게 50대 사이의 분들 중에서도 혼자 생활하시고 주변에 약 같은 것도 지금 배송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지인 통해서 받으라고 하고 있는데 사실 누군가가 그 약이라든지 또는 음식이라든지 이런 것을 못 챙겨드리는 분들이 꽤 있거든요. 다만 그런 분들은 아직 생활치료센터에 있으니까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거나 이렇게 할 수 있는데 또 이런 분들이 자기 상황에 대해서 어필을 못 하거나 제대로 의사소통 못하면 그냥 방치될 수도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 김현정> 그렇게 걱정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식의 걱정이 있냐면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닐까 봐. 아니, 이게 셀프로 감시하라고 해서 이게 돌아다니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거든요. 확진자가 돌아다니라는 소리가 아닌데 감시 안 한다고 마음대로 돌아다닐까봐 걱정이에요.
◆ 이재갑> 사실 저희가 관리를 하고 재택치료를 의료기관들이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전화를 했었고 사실 보건소 담당자도 하루에 한 번 정도 전화를 했으니까 두세 차례의 전화를 계속 받으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도 있지만 환자분이 본인이 집에서 잘 계시는지도 확인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말씀 하신대로 이제 그런 것들을 전혀 안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이제 본인이 그런 개념이 잘 못 갖는 분들이 있잖아요. 실제로 일부로 어길려고 하는 게 아니라.
◇ 김현정> 어기려는 사람도 있어요. (웃음) 일부러 어기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 이재갑> 그런 사람도 있지만 또 그런 부분을 제대로 인지를 못 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밖에 다닐 수도 있는 이런 문제도 생긴다는 거죠.
◇ 김현정> 그게 걱정이 되는 거죠. 일반 시민들로서는. 우리 지금 철저하게 마스크 쓰고 아이들 다 관리하고 보호하고 있는 상황인데 확진자가 혹시 돌아다니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이게 좀 걱정인데 그것도 감안하지만 지금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집중과 선택, 이렇게 한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 이재갑> 바이러스에 밀렸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영업시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대선주자급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밀접, 밀집, 밀폐. 3밀 방역규정을 준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그런 영업장에 대해서는 영업시간, 시간 제한을 아예 폐지하자.' 이런 얘기를 했고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는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늘리고. 이제 그런 분들 들어오실 수 있게끔, 자정까지는 하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재갑> 그러니까 오미크론이 다 지나고 나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어차피 그런 상황으로 가야 되는 건 맞는데요. 지금 상황 자체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들이고 그다음에 입원환자 비율이 사실 2주 전에 비해서 20% 이상 늘었거든요. 지금 45% 정도 입원환자 늘었고 중증환자도 내려가다가 어제부터 이제 다시 꺾여서 올라가는 시점이 됐어요. 16%까지 떨어졌다가 18% 올라가기 시작을 해서 그다음에 또 60세 이상의 감염자가 8% 내외였다가 10%넘는 이상군에서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예정이고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 잘했었던 거 있죠. 진단, 정확한 검사로 정확하게 했던 PCR 검사 다 못 돌리고 있고 역학조사도 셀프 역학조사로 바뀌었고 그다음에 재택치료나 이런 부분들도 전체를 관리 못 하는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리가 자랑하던 3T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거든요. 그러면 이제 남아있는 유행 차단, 유행을 완화시킬 수 있는 거라고는 거리두기하고 백신밖에 안 남은 거예요. 그런데 백신은 어느 정도 맞고 계시니까 이걸 어떻게 갑자기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면 거리두기 가지고 유행규모를 축소하거나.
◇ 김현정> 속도 좀 느리게 하거나.
◆ 이재갑> 느리게 하거나 또는 의료체계 붕괴를 막아야 하는 측면이기 때문에 지금 그런 주장은 이후, 대선 이후 또는 이후에 정권을 잡으시면 정권을 잡은 이후에 결정하실 부분이지 지금 상황은 위기를 어떻게든 막을 부분을 준비해서 상황이 정말 악화돼서 의료체계 붕괴가 조짐이 있으면 거리두기 강화 외에는 지금 쓰고 있을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 마음은 이해가 되잖아요. 취지는. 자영업자 분들이 너무 그동안 고생하시니까 영업시간 9시로 하는 거 12시까지만으로 좀 해 줍시다. 3차 맞은 분들은 들어가게 합시다. 이해는 되지만.
◆ 이재갑> 저도 당연히 그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 김현정> 전문가로서 보시기에는.
◆ 이재갑> 지금은 아니다.
◇ 김현정> 지금은. 방역을 위주로 봤을 때는 지금은 위험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그런데 이런 얘기가 왜 나오냐면. 한 가지 근거는 이거예요.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굉장히 센 대신 치명률은 낮다더라. 결국은 오미크론 대유행이 한번 폭발한 다음에는 이 코로나가 소멸, 종식을 향해서 간다더라, 그러면 좀 이거를 조절해도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게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이미 유럽의 스웨덴이니 몇몇 나라에서는 마스크도 벗고 그냥 계절 독감으로 이미 취급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럼 우리도 좀 그렇게 해도 되는 거 아니야?' 이런 거거든요.
◆ 이재갑> 사실 성공의 역설인데요. 우리가 너무 관리를 지금까지 잘해서 전체 확진자 규모가 전 인구의 2% 정도 100만 됐으니까 이제 2% 조금 넘은 상황이 됐거든요. 그리고 백신 접종은 그나마 다른 국가들보다 높고 3차 접종이 높기는 높지만 아직까지 전혀 접종도 안 했고 걸리지도 않았던 분들이 꽤 많은 인원. 특히 소아, 청소년, 아예 예방 접종 못하고 있는 연령대가 있잖아요. 한 4, 500만 명 정도 되는데 그 인원한테는 오미크론은 독감 같지 않거든요. 이 인원들한테는.
◇ 김현정>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물론 당연히 세고 치명률도 독감보다 높고 델타보다 낮고 그런 정도 수준이라면서요. 그런데 독감으로 한 해 사망하는 사람이 3000명이잖아요.
◆ 이재갑>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그런 분들이 만약에 유행이 커지면 커질수록 예방접종을 안 하신 분들이 감염될 확률이 더 올라갈 거고 또한 예방접종 하셨지만 효과가 떨어지는 70대, 80대 이상 어르신들 감염, 특히 요양원, 요양병원에 집단감염 발생하면 사망자 늘어날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조절이 안 돼버리면 유행이 너무 커져버리면 중중환자 규모가 2, 3000명 넘어갈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실제로 있거든요. 사실 우리 2400개 가지고 있거든요. 중환자실. 2000개 넘어버리기 시작하면 의료체계에 붕괴도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 김현정> 교수님, 그러면 오미크론이 대유행을 한번 해서 우리한테 집단면역이 생기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정말 계절 독감으로 간다는 것까지는 동의하시는 거고. 동의하는데 속도를 완만하게 가야 된다.
◆ 이재갑> 맞죠. 그게 단기간 2, 3개월 안에 벌어져버리면 미국, 영국이 2년 동안 거쳤던 그런 상황을 우리가 2, 3개월이 농축돼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이걸 어떻게 해서 피해를 최소화시키면서 넘길 거냐를 고민해야 될 시기라는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게 엄청 위험해서 막 이렇다기 보다는 치명률이 낮은 건 인정하지만 속도를 완만하게 하지 않으면 약한 분들이 쓰러진다. 약한 어린이들이 쓰러진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1분 남았는데 그나저나 4차 백신접종, 이스라엘에서 한다고 하다가 스톱 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4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되는 분들은 우리나라도 맞게 됩니다. 면역 저하자는 3번 맞은 게 다른 사람 두 번 맞은 거보다 효과가 떨어지니까 그분들에게 4차 접종은 다른 사람의 3차랑 비슷하게 되기 때문에 4차로 결정돼서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되게 될 거고요. 고위험군에 4차를 할 거냐 말 거냐는 현재 오미크론 대비해서 업데이트 된 백신을 만들고 있는데 그 백신을 맞을 건지 아니면 그냥 한 번 더 기존 백신 맞을 건지에 대한 연구자료들이 쌓이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결정할 건데. 사실 지금 제일 걱정되는 게 요양원, 요양병원분들이 11월 이전에 예방접종을 마쳤는데 3개월이 넘어가기 시작하고 있어요.
◇ 김현정> 제일 먼저 3차 맞으셨던 그분들이.
◆ 이재갑> 3개월이 넘어가는데 이스라엘이 지금 10월 전에 고령층 예방접종을 3차를 맞췄는데 지금 치명률이 올라가기 시작해요. 그래서 그런 거에서 고려하면 적어도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은 4차를 맞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다 정도가 지금 전문가들 우려하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스라엘이 안 맞는 이유는 4차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서 그런 거죠? 데이터 쌓이고 있는 중이다.
◆ 이재갑> 네, 업데이트된 백신이 또 나올 수 있으니까.
◇ 김현정> 여기까지. 이재갑 교수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