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시즌 이후 2년 만의 귀환이다. 당시 아이다는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쳤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0년 3월 개막 예정이던 부산 공연을 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 작품은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2005년 초연 후 5번의 시즌 동안 856회 공연하고 9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정선아와 앙상블 1명 등 2명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 함께했던 배우가 모두 참여한다. '아이다' 역은 윤공주, 전나영, '라다메스' 역은 김우형과 최재림, '암네리스' 역은 아이비, '조세르' 역은 박시원과 박성환, '메렙' 역은 유승엽, '파라오' 역은 김선동, '아모나스로' 역은 오세준이 맡는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앙상블상에 빛나는 앙상블도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새 멤버도 합류한다. 김수하는 '아이다', 민경아는 '암네리스' 역에 캐스팅됐다. 김수하는 "관객으로 만났던 작품에 배우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저만의 아이다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아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혜롭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암네리스처럼 배우 민경아도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지난 시즌 최고 무대를 선사한 배우와 재능 있는 새로운 배우가 함께한다.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고품격 무대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