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명절 끝' 경기장 주변도 시민들로 북적북적[베이징 현장]

사람들과 차량이 늘어난 베이징 시내. 베이징=박종민 기자

중국의 민족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가 끝나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 시내의 교통량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7일 오전 중국 베이징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 인근 도로에는 이전보다 차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휑하던 거리에도 출근을 준비하는 베이징 시민들로 붐볐다. 한동안 아무도 드나들지 않던 MPC 주변 빌딩도 오랜만에 환하게 불이 켜졌다.
   
춘절 연휴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였다. 특히 6일 밤 베이징 도로는 연휴에서 돌아오는 사람이 늘어난 탓에 평소보다 길이 더 막혔다. 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이런 가운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25·성남시청), 남자 1000m에는 황대헌(24·강원도청), 박장혁(25·스포츠토토), 이준서(23·한체대)가 각각 출전해 준준결승부터 치른다.

이날 경기장에는 지난 5일 쇼트트랙 첫 종목인 혼성 계주 2000m 때처럼 적잖은 중국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 연휴가 끝난 만큼 5일보다 많은 관중이 몰려 중국 선수들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