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7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는 국방에 필수적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의제로 한반도 평화와 공존 불필요한 국제 관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국가안보를 볼모로 하는 편가르기로 지지율을 확보하고자 하는 구태정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더 개탄스러운 것은 국민의힘 관계자가 사드 추가 배치 지역으로 계룡과 논산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이라며 "충남은 2017년 기준 대중국 무역 흑자의 60%에 해당하는 곳으로 사드 배치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본인 대권 구도만 생각하는 불충한 정치인의 말에 충남도민의 미래를 망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