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등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을 찾은 건 이날 저녁이었다.
회동은 오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서민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이 특히 주목되는 건 송영길 대표 등 최근 민주당에서 김 전 위원장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
다만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현안을 논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의 한 측근 인사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시점에서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휴가차 제주도에 머무르던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