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은 전날 전국 1592개 스크린에서 6123회 상영돼 관객 6만 8277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6일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02만 4124명이다. 이로써 '해적2'는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적2'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4.6%(예매관객수 2만 2411명)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 '해적2' 흥행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적2'와 나란히 개봉한 한국영화 '킹메이커'는 같은 날 1162개 스크린에서 4089회 상영, 4만 61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7만 53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