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논란' 영향?…윤석열 45.7% vs 이재명 40% 접전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다자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45.7%를, 이 후보는 40%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내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7~28일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7.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후보는 2.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불거진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의전 논란이 민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9%,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7%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20대(18·19세 포함)에서 53.7%의 지지를 얻었다. 해당 연령대에서 이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58.6%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여 해당 연령대에서 30.3%의 지지를 얻은 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 후보별 경쟁력을 물어본 결과 윤 후보는 47.4%를, 안 후보는 30.3%의 지지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정권 교체론'이 50%로 나타났다.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국정 안정론'은 40.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조사(ARS) 100%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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