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 출전할 백업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야니스 아데토쿤포(밀워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트레이 영(애틀랜타), 더마 드로잔(시카고) 등 5명이 팬 투표로 먼저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추가로 7명이 동부를 대표로 별들의 무대를 밟는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잭 라빈(시카고),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등 5명이 백업 선수 명단에 포함됐고 대리어스 갈랜드(클리블랜드)와 프레드 밴블릿(토론토)은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서부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스테픈 커리, 앤드류 위긴스(이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팬 투표로 먼저 올스타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여기에 크리스 폴, 데빈 부커(이상 피닉스), 도노반 미첼, 루디 고베어(이상 유타 재즈),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루카 돈치치(댈러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올스타 백업으로 합류한다.
추가로 올스타에 발탁될 선수들도 있다.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은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경우 애덤 실버 NBA 총재가 대체 선수를 지명한다.
올스타 백업 선수는 30개 구단의 감독 투표로 결정됐다. 투표권을 가진 감독들은 소속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표를 던졌다.
올해 올스타 백업 선수 명단을 보면 투표 과정에서 팀 성적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라멜로 볼과 마일스 브리지스(이상 샬럿), 디존테 머레이(샌안토니오),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재럿 앨런(클리블랜드) 등이 대체 선수 후보로 꼽힌다.
과거 올스타전은 동부와 서부컨퍼런스에서 각각 팀을 구성해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지금은 각 컨퍼런스의 팬 투표 1위 선수가 단장을 맡아 드래프트로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케빈 듀란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각각 올스타 팀의 단장을 맡아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올스타 드래프트는 오는 11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