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트위터에 "어제밤 내 지시로 미군이 대테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용감한 우리 군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ISIS리더 아부 이브라힘 알 하셰미 알쿠라이시를 전장에서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알쿠라이시가 미 특수부대의 급습을 받자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과 함께 폭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미군 특수부대의 대테러 작전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시리아 북서부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10년째 정부군에 맞서고 있는 반군의 본거지로, 현재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를 비롯한 극단주의 세력이 반군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