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스웨덴컬링협회에서 지난 1일 여자 컬링 대표팀 리드 소피아 마베리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마베리스는 이후 세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마베리스는 가장 먼저 스톤을 던지는 리드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결승에서 한국 팀 킴을 상대로 100% 샷 성공률을 기록해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마베리스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면 스웨덴은 예비선수를 투입해야 한다.
팀 킴에는 호재다.
스웨덴은 여자 컬링 강호다. 1998년 나가도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컬링에서 금메달 3개 포함 5개의 메달을 땄다. 평창 올림픽에서도 팀 킴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채널도 스웨덴을 여자 컬링 우승후보로 꼽았다.
여자 컬링은 오는 10일 시작된다. 팀 킴과 스웨덴의 예선(라운드 로빈 방식) 맞대결은 17일 예선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