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계산업 수출 집중 지원…올해 1600만 달러 수출 목표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가 기계산업 분야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전략을 통해 1600만 달러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구시는 "올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집중 강화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와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은 지역 기계산업 분야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2016년부터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은 기계산업 분야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해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기업의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인 1500만 달러 보다 6.6% 상향한 1600만 달러로 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상담회와 전시회 참가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수출목표액의 98%에 달하는 1471만 달러 수출로 역대 최대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완화와 코로나 이후 시대 방역체계 전환에 대비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집중 강화한다.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현지 수출상담회로 전환하고 해외 현지 마케팅 거점을 중앙아시아 지역 등으로 추가 확대해 운영한다.

또 해외 대규모 기계전시회에 대구시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참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E-전시회를 반기별로 열어 해외바이어의 문의나 견적에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창구를 상시 운영한다.

또 수출입 관련 전문가를 활용해 지역 업체들에 실무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세부 사업별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제품과 기술 수준, 해외시장 진출 의지, 현지 시장성 등의 기준에 따라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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