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FDA의 요청으로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관련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FDA의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6개월 이상부터 5세까지 유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게 된다.
화이자 백신이 모든 연령대에 대한 미국내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5세 이하 연령대도 다른 연령대처럼 두 차례 백신이 접종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유아 입원이 대유행 이후 최근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보고된 전체 코로나 확진자의 22.8%가 어린이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5~17세 연령대에서 10만명당 1명꼴로 입원환자가 발생한 데 비해, 5세 이하 어린이는 4명 이상이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2~5세를 대상으로 2회 접종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예상했던 면역력이 나타나지 않자 임상시험을 연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