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구축할 미국 전용 쇼핑몰은 한식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지 한인마켓을 위주로 형성된 한국식품의 획일적 유통환경을 극복하고 월마트, 코스트코, 홀푸드, 타겟 등 미국 내 대형 유통마켓 진출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트렌드를 수출기업과 함께 분석하고 현지 고객의 수요에 맞춰 제품의 맛과 디자인을 현지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화한 제품은 전문 중개인과 함께 주류마켓 바이어에게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체계적으로 주류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전남 자체 쇼핑몰은 수출용 제품 개발과 수입국 통관 지원은 물론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출 전문성이 부족한 영세기업에 수출 기반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식품 유통 전문기업이면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크리에이시브(대표 션장)와 함께 오는 4월 말까지 현지 맞춤형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입점한 94개 가공식품과 함께 김치, 젓갈, 신선 농수산물 등 아마존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냉동‧냉장제품을 추가로 입점해 오는 5월부터 쇼핑몰을 본격 운영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식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거쳐 미국 주류 마켓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 자체 쇼핑몰은 제품 경쟁력을 갖춘 전남 수출기업에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기존 한인마켓을 넘어 현지인이 이용하는 주류시장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월 중순부터 남도장터에 입점한 2만 3천여 개 제품 중 미국 수출이 가능한 제품을 비롯해 수출 의지가 큰 기업과 협의를 거쳐 쇼핑몰 입점 제품을 선정하고 3월 중 첫 번째 수출제품 상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