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 약 70명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본진과 함께 나서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출국 전 인사에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진행되는 두 번째 올림픽에 대해 "외부인의 접촉을 좀 삼가고 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윤홍근 선수 단장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뽑았다. 그는 "지금 각자 1인 1실 숙소를 진행한다"며 "4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90여 개 국가,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7개 종목 총 109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태극전사들은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한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34, 고양시청)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민선(24, 의정부시청)은 대회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