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8도, 인천 -5.6도, 수원 -7.3도 등을 기록했다. 춘천 -10.1도, 대전 -4.9도, 전주 -2.9도, 제주 4.3도, 대구 -1.0도, 부산 1.8도 등이다. 전국의 오전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전남동부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주택 화재와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며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는 내일(30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다음주(31~2월6일)는 31일 수도권과 충남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엔 눈 소식이 있겠다. 다음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 수준으로, 전주보다 다소 추워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