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신갈분기점~수원, 오산~오산부근, 망향휴게소~옥산부근, 대전터널~비룡분기점 등 총 46㎞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등 9㎞ 구간에서 차가 막힌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부근~산곡분기점부근, 호법분기점~모가부근, 진천~진천터널부근,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등 총 2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로 귀성 방향이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낮 11~12시 정점에 달하다가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 3시간 40분이다.